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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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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과 지혜 충만하시라

불기 2564년 1월 5일 일요가족합동법회 법문입니다
법사 : 대한불교조계종 법장사 회주큰스님

   [복과 지혜 충만하시라]

한문음으로 삼귀의 할 때,  ‘귀의불양족존(歸依佛 兩足尊)’이라고 한다. 이 말은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라는 의미다.
‘양족존(兩足尊)’이란 부처님께서는 복덕과 지혜의 두 가지가 완벽하게 갖추신 분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부처님을 ‘복혜양족’하신 분이라는 의미다.
새해를 맞이하여 복족족(福足足) 혜족족(慧足足) 하시길 축원드린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복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혜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다. 또한 자력으로만 세상을 살아갈 수도 없는 것이다. 나를 감싸고 있는 모든 주변 환경이 함께 도와 줄 때 세상살이가 좀더 쉽다. 결국 주변의 도움, 이것을 타력이라고 한다.
자력은 자신의 능력이나 수행력이라면, 타력은 주변의 응원이나 지원이며, 불보살님의 가피를 말한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기로 하면 자력과 타력이 같이 필요하다. 자력은 타력의 근본이 되고 타력은 자력의 근본이 된다. 그러므로 자신할 만한 타력을 얻은 사람은 나무뿌리가 땅을 만남과 같은 것이다.
자력으로서의 나무뿌리가 기름진 땅인 타력을 만나기 위해서는 항상 공덕을 심고 지극히 기도해야 한다.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하는 한해가 되어서 불보살님의 타력을 얻어서 복족족하고 혜족족을 누리시는 한해가 되기를 축원한다.

복의 근원인 내 마음이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붙들리지 않고 순간 순간의 삶에 집중하며 살아간다면 올 한해 복과 지혜가 충만한 행복한 삶을 거둘 것이다.
부처님과 항상 함께 하는 것은 기도의 생활과 법회의 참석이라고 하겠다. 이렇게 신행생활을 한다면 그는 항상 부처님의 가피와 함께 하는 사람이다.

경계 - 박노해“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거나미래를 내세워 오늘 할 일을 흐리지 말 것순간의 감정 낭비를 하지 말 것하지만 숨기지 말고 솔직해질 것너무 우울한 생각 하지 말 것안심하여 늘어지지도 말 것이 모든 것을 언제나 새길 것”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이미 지나간 일이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속을 태우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깨어 있는 마음으로 충실하게 살아가야 한다.




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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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사 2020/01/0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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