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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묘혜주

나의 행복은 기도하는 나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부처님 법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 주변인에서 존경하는 스승님(큰스님)을 만나기전까지
부처님 앞에서 내 기도의 모습(내용)은,
언제나 “~~가 잘 되게 해주세요.” “~~ 주세요” 라는 떼쓰기형 기도였다.
그런대 언제부턴가 내 기도의 모습(태도)이 변해 있었다.
“~~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가 ~~하게 해주세요.” 라는 나의 의지와 행동이 포함되어진
기도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의지와 행동’이 포함된 나의 기도는 1년 전부터 시작된 것 같다.
(어찌 이 모습을 지금에야 알아차렸는지 ‘나’라는 사람도 참...)
스승님께서는 일요법회 통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우리네의 노력에 관한 말씀을 많이 하신다. 내 식으로 간추려 보면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내려놓기’, ‘분노하지 않기’를 말씀하신 것 같다. 그럴 때마다 나는 “그렇지, 내려놓아야지...어떻게?”라고 말하는 또 다른 나를 만나고 있었다. 내려놓는 다는 것 분노하지 않는 다는 것 어디 쉬운가 말이다.
그 간단한 말을 행동으로 못 옮겨 나는 늘 헤매었고, 아팠던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어느 순간부터 “~~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가 ~~하게 하소서”라는 기도의 주문을 통해 나는 ‘내 탓이오’를 말하고 있었고, ‘그럴 수도 있지’를 말하고 있었다.
내 자신에게 엄격했기에 부정적인 모습을 많이 갖고 있던 내가 ‘긍정’이라는 물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음이었다.
  조금은 숨기고 싶은 나의 이야기이나 이 보다 더 좋은 예가 없을 것 같아서 잠시 소개해볼까 한다.
  최근에 나는 ‘내가 (   )가 아니라서 기쁘다’ 라는 질문에 다섯 개의 대답과 이유를 말해야 했다.
  그에 대한 나의 여러 가지 대답중 하나는 ‘내가 뭐든 한 번에 잘 풀리는 사람이 아니라서 기쁘다’ 이었다. (부정적인 모습으로 가득했던 내가 대답하고도 놀랐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슨 일이든 한 번에 잘 풀리면 내가 감사할 줄 모를 것이고, 삶에 깊은 이해 없이 ‘나’ 만을 위해 사는 사람일 것 같기 때문이며, 나의 반성을 밑바탕으로 노력하여 얻어냄에 만족하고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이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나도 모르겠다. 내가 왜 그렇게 말을 했는지...대답을 마치고 나의 대답을 곱씹어 보니,
평소 습관처럼 내가 했던 ‘의지와 행동’이 담긴 기도주문의 효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신을 칭찬함에 인색했던 내가 그리 생각한 내 자신을 칭찬하고 있었으며 그런
내가 참 예뻤던 경험을 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고 있을 행복이 있겠지만 내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행복의 시작을 이 공간에서 함께 하고 있을 많은 도반님들께 감히 권해본다.  
“ 우리의 ‘의지와 행동’이 담긴 기도의 주문을 통해 행복이에게 함께 갑시다! ”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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